줌 화면 속 나를 설계하다 – 라이브큐 행동 피드백 코치라는 새로운 직업
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 ‘비언어 행동’사람들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엇을 말했는가’에 집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말했는가, 그리고 말하지 않았을 때 어떤 표정과 자세를 취했는가가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살짝 피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 MS 팀즈(Microsoft Teams)와 같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이런 비언어적 요소가 상대방의 몰입도, 신뢰감, 집중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하지만 우리는 스스로의 표정, 시선, 손짓, 말투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자신이 회의나 발표에서 어떤 인상을 주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 “왜 전달..
2025. 4. 16.
감정을 기록해 마음을 남기다 – 감정 아카이빙 작가라는 감성 직업의 세계
감정 아카이빙 작가 – 기억이 아닌 ‘느낌’을 저장하는 사람우리는 매일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기쁨, 슬픔, 외로움, 억울함, 설렘, 후회…하지만 대부분은 그 감정들이 지나가버리기를 기다리거나,조용히 흘려보내버린다.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남지만, 감정은 사라지고,“그때 왜 그렇게 울었지?”, “무엇 때문에 그 말을 했더라?” 같은감정의 결을 우리는 잊어버린다.그런데 누군가는 이 감정들을 정성스럽게 기록해주는 일을 한다.그가 바로 **감정 아카이빙 작가(Emotional Archiving Writer)**다.이들은 개인 혹은 기업의 요청을 받아,특정한 감정의 순간을 텍스트나 이미지, 혹은 짧은 영상과 오브제로 기록해준다.기억이 아니라, 느낌을 저장하는 사람인 것이다.감정 아카이빙 작가는 감정을 예술처럼 다룬다..
2025. 4. 15.